전국 중도매인 총파업 궐기대회 ‘악덕기업 퇴출 ·농안법 개정’
전국 중도매인 총파업 궐기대회 ‘악덕기업 퇴출 ·농안법 개정’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03.16 10: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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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몰 앞 전국 중도매인 1000명 운집…“악덕 기업퇴출 및 도매시장 규제철폐”
전국중도매인들이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가락몰 앞에서 도매시장 규제 철폐와 악덕기업의 퇴출을 촉구하는 총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전국중도매인들이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가락몰 앞에서 도매시장 규제 철폐와 악덕기업의 퇴출을 촉구하는 총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도매법인 직원과 중도매인 조합장 간의 폭력 사태로 인해 전국의 농산물 중도매인들이 실력행사에 나섰다.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와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가락몰 앞에서 전국농산물 중도매인 등 약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매시장 규제 철폐와 악덕기업의 퇴출을 촉구하는 총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양 연합회 측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악덕기업의 규탄 및 퇴출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 위한 농안법 개정 시설현대화 조기완공 과도한 시장규제 및 행정처분 철폐 등을 결의했다.

이들은 시설현대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 공영도매시장의 본연의 기능인 공익서 확보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호소했다.

특히 결의문을 통해 농수산물 공영 도매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통해 농수산물이 제 값을 받고 소비자가 즐겨 찾는 고객감동과 소통의 마당이어야 하지만 가락시장에는 악덕기업의 발길이 뻗치고 있으며 비합리적인 거래 제도와 과도한 행정처분이 만연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문제가 발생됐던 한국청과를 주거래법인으로 하는 중도매인은 현 거래약정서의 해지를 선언하고 시장퇴출을 시도한다점차 모든 회사의 거래조건을 향상시키고 약정서의 문구를 정확히 하는 등 시장 전체의 거래약정서에 대한 전반적인 개정에 착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최근 정부에서도 통합정산법인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악덕기업을 거부하고 다른 회사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도매인들은 시장 현실을 도외시한 중도매인 간 거래제한 철폐, 수입농산물, 정가수의 거래품목의 중도매인 직거래 허용, 가격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한 경매제도의 보완 등을 담은 농안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낙후된 도매시장 권역의 시설현대화를 조기 완공하고 중도매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영업정지 행정처분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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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2018-03-17 06:40:02
정부 공직 관계자는 모두 각성하고 사직하라
생산자 소비자가 봉이냐
악덕기업 몰아내고 유동구조 개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