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종닭협회는 서면결의로 대체키로 한 정기총회 의결사항에 대한 수렴을 완료하고 2018년 사업계획을 알렸다.
최근 토종닭협회는 신규 직원 채용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에 이어 올해 협회 내 분과 및 지회가 원활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화 보강 작업을 통해 내부부터 견고한 골격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카자흐스탄에 국내 토종닭 한협 3호 실용계 종란을 상륙시켜 시범사육과 연구가 진행중인 가운데 중앙아시아 시장을 두드리면서 중동 시장도 연결할 수 있는 교두보로 만드는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은 "고기를 잘 먹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무슬림들이 즐겨먹는 고기는 소고기와 닭고기였다"며 "중앙아시아권 국가에서 몸보신으로 닭고기를 먹는 모습을 방송으로 보고 쫄깃한 식감에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우리 토종닭이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도계장 활성화를 위해 농장형 간이 도계시설과 전통시장형 공공 소규모 도축장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도계육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TF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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