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산촌주민 소득창출 기대...양평지역 국유림 내 약 1만8천ℓ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소장 심양수)는 산불예방과 산림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한 보호협약 체결 마을을 대상으로 3월부터 고로쇠 수액 양여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현홍 자원조성팀장은 “수원국유림관리소는 지역 주민들의 농한기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양평지역 국유림 내 약 18천ℓ의 고로쇠 수액을 양여했다”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로쇠 수액이 유통될 수 있도록 수액 양여에 앞서 채취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고로쇠 수액 채취 및 관리방법을 교육했다”고 설명했다.
고로쇠 수액 양여는 ‘국유림의 보호협약에 의한 임산물 무상양여 기준’에 따라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산촌주민들은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을 90% 범위 내에서 무상으로 양여받을 수 있다.
이 팀장은 “국유림을 통해 산촌주민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고로쇠 수액 품질관리 및 불법채취 단속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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