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쌀값 상승세…16만9264원 기록
산지쌀값 상승세…16만9264원 기록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03.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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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쌀 최고값 17만6903원 경신 기대감, 정부 공공비축미 일부 방출

산지 쌀값이 80한가마당 169264원을 기록해 20138월에 기록한 월평균 기준 역대 최고 쌀값인 176903원에 1만원 이내로 근접해 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5일자 산지 쌀값은 80한가마당 169264원으로 5167480원에 비해 약 1% 올랐다. 지난해 12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산지 쌀값을 끌어 올리기 위해 정부는 쌀 37만톤을 시장격리조치 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단행한 결과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월평균 기준 역대 최고 쌀값이었던 20138, 176903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40kg 기준 49680원가량이던 조곡가격도 현재 6만원 이상 웃도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쌀값이 봄기운을 내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부는 쌀값 급등을 우려해 이달 안으로 공공비축미 일부를 풀어 쌀값 급등세를 억제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매입한 공공비축미 중 일부를 방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두환 한농연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산지쌀값이 17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인데 공공비축미를 풀려고 하는 것은 당초 김영록 장관이 18만원까지 쌀값을 견인하겠다는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며 장관자리가 빈 틈을 이용해 정책을 거꾸로 가지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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