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구제역 방역 더욱 강화 할 때”
“지금은 구제역 방역 더욱 강화 할 때”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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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 정부에 방역 포기말라고 당부
정부가 지난달 31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구제역 백신 접종농가의 발생시 이동제한 기준을 완화하는 기준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 1일 한우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방역 강화를 촉구했다.
이에대해 한우협회는 “예방접종을 먼저 하고 이제까지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구제역 종식을 위해 애쓴 한우농가는 허탈하기 그지없다”며 “명절을 바로 코 앞에 두고 이렇게 이동제한 기준을 조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어차피 2월 2~5일은 도축장 휴무로 도축 및 유통이 이뤄지지도 않는데, 이렇게 사전에 느슨하게 기준을 완화하여 명절 기간 중 구제역이 재발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어차피 명절 이후 발표하더라고 그 효과는 마찬가지일 수 밖에 없고, 농가가 요구한 것도 아닌데 방역당국에서 이렇게 앞장서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동제한 해제 후 30일이 경과된 이후 입식시험도 거치지 않고 방역관이 청소, 분뇨처리, 소독 등 확인을 하면 바로 사육을 할 수 있도록 변경했는데, 구제역 바이러스는 결코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다”며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상존가능성이 있는 농장에 30일 후 입식은 구제역 재발만을 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한우농가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것은 예방접종 후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조속히 구제역을 근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제발 우리 축산업의 방역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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