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설 성수품 공급확대 ‘추진’
가락시장 설 성수품 공급확대 ‘추진’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1.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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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출하장려금, 차량운송비 등 특별지원

사과·배 등 5개 품목 평년보다 10% 많이 공급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전국 최대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으로 출하하는 설 성수품에 대한 공급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설 성수품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가락시장에 성수품을 출하하는 출하자에 대한 출하장려금, 차량운송비 등을 특별지원해 공급량을 늘림으로써 도매가격 안정과 농수산물 가격안정을 도모했다.
특별지원 성수품은 사과, 배, 단감, 밤, 대추 5개 품목이며 이를 통해 공급물량은 3개년 1일 평균인 790톤 보다 10% 이상 증가한 일평균 869톤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설 명절에 수요가 가장 많은 사과, 배 등 설 성수품 5개 품목을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출하자에게는 기존 지원기준보다 0.15%를 추가해 거래금액의 총 0.6%를 출하장려금으로 지급했다. 
출하장려금은 도매시장으로 출하를 장려하기 위해 출하자에게 거래금액의 일정률을 지급하는 것이다. 
또한 출하품 운반 차량에 대해서도 운송비의 10%를 특별 지원해 설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도매시장법인별로 3개년 평균 110% 물량 확보를 목표로 해 산지 출장 등을 통한 출하독려도 시행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지난 11일 새벽에 서울시 물가모니터요원과 함께 가락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중점 점검하고, 도매시장법인대표, 중도매인, 임대상인 등 유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시장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1단계 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재해 없는 안전시공을 부탁했으며 “가락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 추진과정에 유통인과 시민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하고,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환경 친화적인 선진 도매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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