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자조금, 닭고기자조금으로 명칭변경 추진
육계자조금, 닭고기자조금으로 명칭변경 추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01.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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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회, 거출률 향상을 위해 총력 결의

육계자조금이 닭고기자조금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1일 대전 신로얄예식장에서 2012년 제1차 육계자조금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자조금 명칭 변경에 대해 논의했다.

육계자조금대의원회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육계자조금은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닭고기자조금으로 변경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친근하고 소비촉진에 도움이 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다음 관리위원회에 명칭변경안을 상정시키고 이전까지 명칭변경에 따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육계자조금 거출률에 관해 농식품부 이흥철 서기관은 “육계자조금의 거출률이 너무 낮아 의무자조금에서 임의자조금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며 “농림부도 거출률 향상을 위해 돕겠지만 농가 스스로가 잘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한국토종닭협회를 축산단체로 선정하기로 의결하고 축산단체장의 자격으로 관리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에 심순택 토종닭협회 부회장은 “올해 토종닭에서 6억원의 자조금을 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조금 거출률 향상을 적극 동참하고 양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3월 총회때 토종닭자조금 거출방법을 부화장에서 거출하고 거출금액을 병아리 한 마리당 10원으로 인상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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