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 한우산업 회생 위한 비대위 구성
한우협, 한우산업 회생 위한 비대위 구성
  • 황지혜 기자
  • 승인 2012.0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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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있는 한우 대책 만들어 정부에 건의키로

한우협회가 한우산업 회생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향후 소값 회복을 위한 “한우산업 회생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한우농가들이 한우산업 회생대책을 요구하며 소를 싣고 청와대 한우반납운동까지 진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발 빠르게 발표한 대책의 면면을 보면 기존에 추진해온 내용이 대부분이고 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고 피부에 와 닿는 대책이 전무하다고 목소리를 하나로 모았다.

또한 암소도태장려금 지원을 통해 암소 두수를 줄여나가겠다는 것도 암소도태를 위해 실제농가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지침이 마련해야 한다고 비판하며 정부가 단기적으로 소값 안정을 위해 협회에서 요구한 수매와 사료자금지원에 대하여는 이런저런 이유로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또한 정부가 단기적 소 값 안정 대책과 중장기적 경쟁력강화 대책을 진정성 있게 내놓아야 한다며 정부의 가시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대규모 항의가 이어질 것을 경고하고 앞으로 소값안정이 될 때까지 “한우산업 회생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우산업 회생대책 비대위는 명절 전 1차 협의회를 통해 향후 투쟁을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우산업 회생 대책위원회는 7~10명씩 도지회의 추천받아 구성되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향후 투쟁방안 결정 및 정부와 대책 협의를 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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