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조생 경질의 대과 품종...경북 영천지역 기준 6월 중순 출하 가능
지난해 말과 올 초에 몰아닥친 한파 때문에 복숭아 농가의 동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재배농가들의 동해에 강한 품종 선택이 어느 때 보다 각별해지고 있는 가운데 동해에 강하고 극조생 경질의 복숭아 품종 ‘설원(雪原)’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설원(雪原)’은 태성아이티씨(대표 최관호 ☎ 053-853-8596)가 국립종자원에 출원한 극조생 백도계 품종으로 2017년부터 포트 묘로 공급되고 있다.
최관호 태성아이티씨 대표는 “설원(雪原)은 백도계열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수확되는 극조생종 품종으로 경상북도 영천지역을 기준으로 6월 중순부터 출하가 가능하다”며 “평균 280g 정도의 과중을 지녀 조생종 복숭아 중에서는 과의 크기가 대과”라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이어 “설원(雪原)은 복숭아 특유의 진한 향과 감미, 산미가 잘 조화된 맛이 일품”이라며 “맛의 여운이 입맛을 돋게 해 계속해서 손이 가는 복숭아”라고 강조했다.
특히 봉지를 씌우지 않아도 전면에 진홍색으로 착색되기 때문에 무대재배가 가능한 것도 설원(雪原)품종의 특징이다. 이 때문에 노동력 절감은 물론 고품질과 생산으로 소득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과육이 단단하고 후숙과로 일주일 이상의 보관이 가능해 유통 관리면에서도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김영철 태성아이티씨의 생산관리팀장은 “신품종 복숭아 ‘설원(雪原)’이 보급되면 여름 과일 시장에서 국내산 과일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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