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축산 관측] 한우·돼지·육계 생산잠재력 높아
[5월 축산 관측] 한우·돼지·육계 생산잠재력 높아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5.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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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가운데 각 축산물 생체 산지가격하락세가 예상된다. 한우는 청탁금지법의 그늘을 서서히 벗어나는 듯 보이지만 6월부터 사육마릿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돼지 또한 생산량과 사육마릿수, 도축마릿수 모두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육계의 경우 지난해보다 산지가격이 약 1000원 가량이 떨어진 상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발표한 5월 축산관측을 요약한다.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 잠재력 높아

한육우 사육농장 수는 9만8000가구로 지난해보다 4000호가 줄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우 정액 판매량이 늘어 송아지 생산잠재력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송아지가격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전수준을 회복해 6~7개월령 수송아지 평균가격은 36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상승하고 암송아지는 300만원으로 5.5%상승했다.

3~4월 한우 도축마릿수 감소로 4월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10.8% 상승해 kg당 1만8160원, 2~3등급은 최고 26%까지 상승한 1만2825원~1만5474원 수준까지 보였다.

6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1세 미만 사육 마릿수 증가와 도축 마릿수 감소가 예상돼 6월 사육마릿수가 전년보다 1.2% 내외 증가 전망된다. 5월 도축마릿수 감소로 5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지난해 1만6339원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돼지 공급량 증가 지육가격 하락세

5월 돼지 지육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돼지 지육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05원보다 12.6%하락한 kg당 4463원이었다. 5월 돼지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에 따른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 보다 2.3~8% 하락한 4800~5100원 선으로 전망된다.

총마릿수는 모돈수 증가에 따라 자돈수도 증가해 6~9월 총 마릿수는 1130만~1170만 마리로 예상된다. 이같은 추세는 5월 이후 지속적인 돼지 도매가격 하락이 전망되는 대목이다. 6월 지육가격은 5200~5500원, 7~8월 4700~5000원, 9월 4500~4800원, 10월 3900~4200원으로 전망됐다.

육계 산지가격 5월에도 약세 지속

5월 육용계 사육마릿수는 병아리 생산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증가한 9301만 마리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도계마릿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월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하락한 kg당 4881원이었다. 생체가격은 kg당 145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7% 하락했다. 5월 육계 산지가격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을 보인다. 도계증가로 공급량이 넘쳐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51% 하락한 생체 kg당 1200~1400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 원종계 수입이 많아 5월 이후 종계 입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병아리 생산잠재력 또한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산지가격 또한 5월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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