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 전국 육계인 지도자 대회 개최
양계협회, 전국 육계인 지도자 대회 개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01.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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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화법제정, 육계조합 기대 커

육계산업의 생존전략과 정부 정책발표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대전시 유성구 소재 유성온천호텔에서 육계인 약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육계인 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리더쉽 전문 강사인 남정식 강사가 육계인 지도자의 리더쉽과 자세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반석가금연구소 손영호 소장의 육계질병진단 및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저녁식사와 숙소 배정에 이어 밤늦게까지 육계산업 생존전략 토론회를 이홍재 양계협회 부회장의 진행으로 이어갔고 많은 육계농가들의 축산계열화법제정에 관한 후속조치에 관련한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이준동 양계협회장은 “20년 만에 축산계열화법이 국회를 통과해 생산농가와 계열화업체가 동등한 입장에 서게 됐다”며 “국내 모든 육계인들이 법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다음날 토론회는 전날에 이어 육계산업 생존전략 토론회 2부가 표준약관제정관련 대착방안, 육용계 신종 질병 근절방안, 2012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설명, 육계자조금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건국대학교 김정주 교수의 국내 계열화사업 및 사육비 적성성 평가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김정주 교수는 “국내 육계계열화 사업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산업발전 측면에서 앞으로 나가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어 보인다”며 “계열업체와 사육농가간의 산업의 큰틀을 유지하고 그 틀을 벗어나지 않은 범위내에서 농가와 업체가 협상할 수 있도록 정부, 협회, 학계가 나서야 한다”고 밝히며 현재 논의가 되고 있는 가축계열화법의 제정과 육계농협의 설립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회로 2012년도 육계관련 정부시책 홍보를 농림수산식품부 송태복 서기관이 축산업 선진화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이흥철 서기관은 육계관련 정부정책 홍보를 진행했다. 이어 방역관리과 김정주 사무관의 육계질병 방역정책에 대한 정부시책에 대해 논의 및 토론이 이어졌다.

김정주 사무관은 “국가방역업무 재정립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강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주도아래 생산자단체 및 민간방역단체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방역시스템에 의한 방역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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