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돈 고수들 한 자리에…퓨리나 WSY2500 위너스 클럽
국내 양돈 고수들 한 자리에…퓨리나 WSY2500 위너스 클럽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5.09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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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퓨리나 WSY2500 위너스 클럽 행사
2017년 MSY 23.5두, WSY 2692kg

[농축유통신문=김재광 기자] 퓨리나 사료를 이용하는 양돈산업 고수들이 국내 양돈업의 더 큰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퓨리나 사료의 '퓨리나 WSY 2500 위너스 클럽'을 통해서다.

지난 2일, 퓨리나사료는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2017년 WSY 2500kg 이상을 달성한 농장주들 초청해 그 영광을 나누고 국내 양돈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을 공유했다.

WSY란, 모돈 한 마리가 1년간 생산한 돈육의 총량을 의미한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MSY는 17.2두, WSY는 1933kg이지만, 퓨리나 위너스클럽은 2500kg이상 달성 농가들만 가입할 수 있는 국내 양돈업 리더들의 특별한 모임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양돈 화재와 질병 피해가 잇따랐음에도 가입농가가 62개 농가로 역대 최대 수준이어서 양돈업계에서 퓨리나 사료의 공고한 입지를 보였다.

지난해 WSY 3000kg을 넘긴 농가로는 경북종돈(대표 이희득), 순천종돈장(대표 황금영), 미래축산(대표 신기선)이 선정됐다.

퓨리나 사료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농장의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을 둔 스마트팜 노하우로 농장 진단과 처방, 경영분석, 농장 점검 서비스 등으로 양돈농장 고객들의 성적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더 많은 양돈 농가들이 지속가능한 양돈업을 위해 퓨리나 사료와 WSY2500 도전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WSY2500 위너스 클럽에 가입하게 된 농장주들의 다양한 소감은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화성의 송산농장 민주엽 대표, 강원도 강릉의 피내농장 배대환 대표 등 젊은 양돈인들은" 농장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각 지역 사무소의 도움과 퓨리나의 관리시스템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매년 이 클럽에 속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충남 공주 미성농장의 장장길 대표는 "다른 사업들은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는데 양돈산업은 조금 뒤떨어져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며 "특히 공주지역은 15년전 mys 20두 사료효율 3.0 이하로 출발해 2030클럽을 만들었는데, 우리 클럽 내 많은 수상농장이 나와 기쁘다"고 전했다.

특히 MSY 27.1두, WSY 3130kg의 최우수 생산성을 보였던 경북종돈 이희득 대표는 "모돈 숫자를 줄이더라도 MSY 30두를 지향하며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모돈 관리에 대한 특별한 관리 포인트를 언급했다. 그는 이어 "유럽 수준의 MSY 30~40두는 돈사 분리가 잘 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돈사 분리가 가장 중요하며, 복지형 분만틀을 선택하거나 소독 위생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 이보균 사장은 “대한민국 양돈 산업의 리더인 퓨리나 WSY 2500 클럽 위너분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고 사업적인 성과를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퓨리나 사료는 지속가능한 양돈업을 위한 파트너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퓨리나사료는 제 9회 퓨리나 WSY2500 위너스 클럽 행사를 개최하면서 '농장 100년,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작년 가업승계에 이어 올해는 지식경영을 테마로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다.  <관련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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