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김재광 기자] 대동공업이 전기 트럭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기차 관련 전시회, 이벤트 등에 적극 참여해 전기차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 5회 제주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전기차 신사업에 대한 홍보로 전기차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고자 ‘전기차도 대동이 만들면 다릅니다’ 슬로건 아래 전기 운반차 메크론 3000E와 EVO100LA 그리고 전기트랙터 CK350EV 를 전시했다.
2016년 하반기에 산업통상자원부의 ‘1톤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르노삼성자동차, LG전자 등의 컨소시엄 참여 기업 및 기관과 함께 1회 충전거리 250km, 최고 속도 시속 110km, 적재 용량 1톤의 경상용 전기트럭을 개발 중에 있다. 2019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프로토 타입 모델 제작해 성능 및 사전 인증 시험에 돌입한다.
대동공업은 전기운반차 메크론 3000E와 EVO100LA 모델로 지난해 5월에 대구에서 열린 ‘2017 대구 컬러플 페스티벌’의 ‘전기차 퍼레이드에 참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대구 미래 자동차 엑스포’에 참가, 전기 운반차 EVO100LA와 KU5L 모델을 전시했다.
대동공업 김명일 상품기획실장은 “대동공업은 농기계 회사지만 지난 70년 동안 농기계에 대한 독자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축적해 국내 최초로 전기트랙터와 전기운반차 개발에 성공한 저력이 있다”며 “전기차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해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비해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