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돈 되는 농업’ 견인차 역할 기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돈 되는 농업’ 견인차 역할 기대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18.05.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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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작목 및 재배단지 육성 등 올해 주요업무계획 발표

[농축유통신문=김홍식 충북본부장, 김재광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동운)가 농가 소득을 늘리고 청주시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추진할 과제들을 발표했다. 친환경농업을 선도할 중부권 최고 유기농산업 테마 복합서비스단지 개장이 내년 4월로 예정된 가운데 올해 유기농키즈파크, 산업체험관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유기농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숨가쁜 한 해를 보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2018년 주요업무계획을 살펴본다.

◆‘‘맞춤형’ 농업인 지원기획
농기계 임대 사업 확대
실용화 영농교육 강화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12500수준에서 1300호까지 늘리고 여성농업인 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친화형 농업기계를 지난해 511대 규모에서 올해 2275대까지 확대한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청주시 내 남일면에 본소를 두고 낭성, 강내, 남이, 오창, 북이 등 8개소 225, 1559대가 운영된다. 농기계 조작 미숙 및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출고전 사전 교육을 반드시 실시하고 농번기인 5월과 10월에 이앙기와 콤바인 임대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사전협의를 통해 분산 임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농업인 실용교육을 마친 데 이어, 녹색농업기술 현장교육과 품목별 맞춤형 농업기술 교육, 전문농업인 최고경영자 과정을 운영한다. 전문 농업경영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우수 농가 및 농업연구기관과 국내외 선진지를 견학하는 특별 강좌도 마련했다.

◆돈 되는 농업 만든다
지역특화작목 육성
원예작물 특산품화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6차산업과 연계되는 이른 바 돈 되는 새 기술보급에도 적극 나선다. 새로운 대체 소득작목 개발과 지역특화단지 조성으로 돈되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부터 청주시 일원에 조성중인 특성화 단지는 올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과채류 안전 생산을 위한 토양개량 시범(오송) 친환경농산물 수확후 관리시설 시범(오창) 근교 농업인의 노력절감형 기기보급 시범(남이) 젖소 원유품질 향상 스트레스 저감 시범(현도) 김장용 절임배추 상품성 향상 시범(강내) 고품질 애호박 생산 시범(옥산) 10개 사업에 19000만원을 투입한다. 새로운 소득작물을 발굴하기 위해 고품질 들깨 특산단지와 곰보배추, 체리과, 무화과 등의 시범 재배도 이어진다.

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확대 및 사과 국내육성품종 보급, 청주 명품포도 생산단지 조성 등 지역 우수 농산물 재배확대와 특산품화를 위한 사업도 약 78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청주시, 도농상생의 랜드마크 ‘꿈’
중부권 친환경농업 선도 포부
농식품 가공 브랜드 ‘생명애’ 부가가치↑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대에 조성중인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지난해 마케팅센터와 열대작물관 준공에 이어 올해 유기농키즈파크와 산업체업관 등을 확충하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간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100만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유기농 먹거리 공급체계와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유기농산업 거점 선점으로 6차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시민 힐링공간으로도 활용해 도농상생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게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의 설명이다. 이 테마 복합단지는 연 40만명의 잠재 관광시장과 168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소비트렌드에 예민하게 반응해 농식품의 다변화를 주도하려는 움직임도 분주하다. 지난해 딸기잼, 블루베리잼, 아로니아즙, 사과즙 등의 시제품을 개발했던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생명애라는 상표를 등록하고 가공상품 포장 디자인과 가공기술 표준화에 나섰다. 농식품 가공품 브랜드 생명애를 통해 부가가치 향상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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