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전략품목 육성 통해 수출 100억불 달성
25대 전략품목 육성 통해 수출 100억불 달성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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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제1차 수출대책회의 개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 19일 ‘2012년 농식품 수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농식품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금년 100억불 수출목표 달성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서규용 장관이 직접 주재해 농식품 수출 정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방하고 수출유관기관 및 지자체, 품목별 대표 수출업체와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서규용 장관은 “농식품 수출은 글로벌 경쟁을 통해 국내 농식품 산업의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며 “올해 농식품 수출여건이 어렵지만 이런 때일수록 수출의 내실을 다지고 중국·아세안 등 신흥 성장국 중심의 수출 확대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어 농식품 수출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되나 한류 확산, FTA 확대와 함께 국내 식품산업의 빠른 성장 등 긍정적인 요인을 잘 활용하면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선정한 25대 수출전략품목의 중점 육성과 더불어 해외공동물류센터 등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또한 수출선도조직 활성화를 통한 창구 일원화 및 기존 원예단지 통합에 의한 생산단지 규모화 등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에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동남아 시장에 대한 집중 공략과 더불어 FTA 체결국에 대한 시장개척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회의에서는 주요 품목별로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수출확대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삼, 파프리카, 유자차, 김 등 주요 수출 품목별로 차별화된 수출확대 방안이 제시됐으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올해 수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규용 장관은 “올해 농식품 100억불 수출 목표에 대해 공격적인 목표일 수 있으나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며 “이번 회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은 직접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품목별 현장점검 회의도 병행해 금년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음 회의는 일시 귀국한 농식품부의 해외 주재관의 주재국별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 발표를 주제로 2차 수출대책회의를 개최해 수출업계에 신규시장 개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별 수출지원 전략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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