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대중국 교류활동을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수약협회와 상호 발전을 위한 공감대가 공고해지고 있다. 차이쉐펑 (才学棚) 중국수약협회장은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의 한· 중 협회 간 MOU체결에 한국방문 의사를 즉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부터 한·중 동물약품 교류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동물약품협회는 곽형근 회장, 이정은 차장을 비롯해 이각모 이사장(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이효수 자문위원(전 KOTRA 중국지역본부장)과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수약협회(中國獸藥協會)(회장 차이쉐펑, 才学棚)와 중국 KOTRA 지역본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양 협회장은 한·중 동물용의약품산업 상호 협력을 위한 민간차원의 지속적인 왕래와 협회간 MOU체결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출했다.

특히 중국수약협회 차이쉐펑 회장은 최근 농업부 산하 동물약품의 기술검토 총괄기관인 중국수의약품감찰소장을 역임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중국 동물약품 관리제도에 정통한 인물이어서 중국 동물약품허가 및 시장상황 등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번 간담회 및 중국 출장 성과를 토대로 만간 차원의 동물용의약품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단시일 내에 중국수약협회 관계자를 초청해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김재광 기자 jk@am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