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권농일을 맞아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승용 청장을 비롯해 전주시민과 완주군민, 전주생명과학고·김제마이스터고 학생들, 농촌진흥청 도담어린이집 원아들과 지역 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권농일 행사가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역 주민들간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농일은 광복 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모내기를 지원하고자 정부가 5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왔다. 1996년 농업과 어업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하고 농업인과 어업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기념일을 폐지했다. 대신 ‘농어업인의 날(11월 11일)’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