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고랭지배추 주산지별 출하 가능량 제공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드론(무인비행체)을 활용해 고랭지배추 재배 면적과 생육 상황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협력해 관측 고도화를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배추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랭지배추 주산지(안반데기, 매봉산, 귀네미 약 300ha)를 6월부터 9월까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농업 관측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항공영상은 1주~2주 간격으로 3개 단지 전체를 촬영하며 필지별 정식 시기와 작물 분포, 병 발생 등 생육 상황 정보로 변환돼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수확 시기 동안 주산지별로 출하 가능량을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이경도 농업연구사는 “고랭지배추 주산지 항공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관측고도화에 기여하는 한편 앞으로도 드론 영상을 활용한 농업 관측 협업 모델을 수급 민감 작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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