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판 등 안전장치 및 저속차량 표시등 등화장치 부착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행과 농촌지역 자동차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 사고는 모내기 등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5월 전후에 34%정도 발생하고, 이중 경운기 사고가 72%를 차지했다. 사고원인은 86% 이상이 농기계 운전자의 부주의와 교통법규 미 준수 등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농기계 사용 전에 반사판 등 안전장치와 저속차량 표시등 등화장치를 설치·점검해야 한다. 특히, 농기계 야간주행 시 필히 등화장치를 점등해 상대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업인은 농작업을 할 때 서두르거나 무리하게 작업하지 말고, 농기계에는 운전자만 탑승해야 하며 논두렁을 넘을 때는 쓰러짐 방지를 위해 저속상태에서 직각 방향으로 서행을 해야 안전하게 넘을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옆이나 트레일러에 사람을 태워서는 안되며,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음주운전은 절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양춘석 과장은 “농기계는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농기계 통행이 많은 영농기에는 반드시 안전하게 운전하고, 자동차 운전자들도 농촌지역 도로를 다닐 때에는 각별히 주의해서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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