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간척지서 ‘건초’ 생산 추진
농진청, 간척지서 ‘건초’ 생산 추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05.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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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서 연시회…풀사료 자급률 향상 기대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저장 풀사료인 건초가 간척지 중에서는 처음으로 새만금에서 생산돼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전북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고창부안축협과 함께 지난 31일 새만금 풀사료 생산단지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 건초 생산 기술 연시와 현장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빈 땅인 새만금 간척지 550헥타르(축구장 770개 넓이)에서 국내산 건초를 연간 6500톤 생산함으로써 풀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 농가의 생산비를 줄인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산업체와 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국내산 건초의 안정적 공급 기반 확보로 30억원에 이르는 수입 건초의 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김원호 초지사료과장은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간척지에서도 품질과 저장성이 좋은 풀사료를 생산하는 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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