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중국과 농업기술 협력 논의
농진청, 중국과 농업기술 협력 논의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05.31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농업과학원과 항주서 기획회의…상해서 업무협약도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29일 중국 절강성 항주의 중국농업과학원 차엽연구소에서 22차 한국·중국 농업기술협력을 위한 정례 기획회의를 열었다.

995년 제1차 기획회의를 시작으로 24년이 되는 이번 한·중 기획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세계적 흐름에 맞춰 농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기획회의에는 한국 측 수석대표 이규성 농촌진흥청 차장과 중국 측 메이 쉬롱(Mei xurong) 중국농업과학원 부원장이 참석해 두 나라 간 협력 성과와 공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온난화 대응 차 유전자원 수집 및 특성 평가3개의 완결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진행 중인 1개의 과제도 함께 고민했다.

농촌진흥청과 중국농업과학원은 2019년부터 간척지 조기 녹화 식물 선발과 활용과 두 나라의 공통 관심 분야인 약용 작물 국제 표준화 규격 대응’, ‘한국과 중국의 차 유전자원 특성과 산업 현황을 신규 연구 과제로 채택하고, 농업기술협력사업 합의서에 서명했다. 또한 급변하는 세계 농업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농업 생산성과 고부가가치화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어 지난 31일에는 중국 상해농업과학원과 농업기술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촌진흥청 이규성 차장은 이번 회의로 각 기관이 세계 농업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두 나라의 협력 관계가 더 단단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