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 민관군경 합동 양파 수확 품앗이
농협 전남본부, 민관군경 합동 양파 수확 품앗이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05.31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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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관내서 산지 시세하락 및 일손부족 농업인 지원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지난 30일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을 비롯해 전남·전북·광주 범농협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회원, 전남경찰청, 무안경찰서, 육군보병학교, 무안군청, 무안교육지원청, KT&G 광주전남본부 등 민, , , 540여명은 국내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군 일원에서 양파 수확철 품앗이 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용석 농촌지원단 과장은 이날 일손 돕기는 최근 공급과잉에 따른 산지 시세하락 및 수확철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참가자들은 양파 수확 작업을 펼치며 농업인들의 아픔에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 과장은 특히 양파가격 회복 및 양파 재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드리고자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에서 준비한 양파 팔아주기·사주기 1억원 대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고 덧붙였다.

일손돕기 도움을 받은 무안군 운남면 내리 박안순(, 73)씨는 양파 수확시기에 일손이 부족하고, 잦은 비와 고온으로 잎마름 현상까지 겹쳐 시름하고 있었는데 한달음에 달려와서 함께해준 농협과 여러 단체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허식 부회장은 우리나라 최대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에 와서 우리 조상들의 전통을 되살린 품앗이 일손돕기를 통해 양파 재배 농업인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해드릴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뜻깊었다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촌의 현실을 더욱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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