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서해동)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간 전국 각 부처 공무원 및 농식품부 유관기관 임직원 부부(17쌍 34명)를 대상으로 ‘귀농귀촌길잡이(부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5일간 총 3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이론교육과 부부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 실시했는데 교육 커리큘럼은 부부 아이스 브레이킹, 부부학개론, 내 인생의 하프타임, 귀농귀촌 계획하기, 채소 재배 기초, 주택 구입방법, 퇴직 후 재무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부가 함께 농산물을 수확하면서 실제 농촌을 체험하고 선배 귀농인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통해 귀농인들과 유대관계를 맺을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숲속을 산책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부부만의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고 올해는 정규과정으로 편성했으며 상·하반기(5월·9월) 연 2회(각 5일) 운영할 계획이다.
서해동 교육원장은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배우자의 동의는 필수적”이라며 “설령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역귀농으로 연결되기 쉬운 ‘나홀로 귀농’을 막아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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