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군부대 공사 피해 한우농가, 청와대와 국방부 앞서 시위
담양 군부대 공사 피해 한우농가, 청와대와 국방부 앞서 시위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6.05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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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진제공=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전남 담양의 한우 농가가 군부대가 시행하는 공사 소음으로 한우 수십마리가 폐사했다며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전남 담양에서 330여 마리의 한우를 키우는 해당 한우농가는 "지난 2016년 말부터 농장 주변에 있는 군부대 확장과 진입로 추가 개설공사 이후 이상 증세를 보이던 한우 60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5월 30일, 청와대와 국방부 앞에서 공사 중단과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농가는 또 “지금까지 42마리가 폐사했고 18마리가 조산 또는 유산되는 피해를 봤다”면서 “공사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으면 정당한 보상과 함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피해에 비해 60% 정도만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터무니 없는 금액만 제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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