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 신설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 신설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06.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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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실험-동물복지 관리업무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농림축산식품부 내에 동물복지정책팀이 과 단위부서로 신설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동물보호·복지 업무를 전담할 수 있도록 이같이 농식품부 본부 내에 과 단위 부서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축산정책국의 축산환경복지과 내에 있던 동물복지팀을 분리, 별도의 과 단위 조직으로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이하 직제안’)의 개정을 지난 7일 완료했고, 개정된 직제안은 같은 날 시행됐다.

농식품부 본부 내 전담조직 신설은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복지 수준 제고를 위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정책 수요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뤄진 조치다.

이번 동물복지정책팀 신설은 가정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동물뿐만 아니라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동물, 농장에서 기르는 동물 모두 그 마릿수가 증가 추세에 있고 동물과 사람은 보다 밀접한 관계가 돼감에 따라 이에 대한 정부 내 조직·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 유기·학대 방지,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동물실험의 윤리성 제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 관리 강화, 축산 사육환경 개선 등 굵직한 정책 과제 등 숙제를 안고 있어 동물복지정책팀이 농식품부에서 가장 바쁜 부서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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