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농업기술실용화대전 성과 푸짐
2018 농업기술실용화대전 성과 푸짐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06.1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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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 수출과 기술이전 계약 등 체결...110여개 기업 참여
류갑희 이사장, “농산업 발전 견인할 수 있도록 수출을 적극 뒷받침할 것”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농생명 산업의 혁신성장과 새로운 가치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18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을 통해 다양한 농기자재 수출과 기술이전 계약 등이 체결됐다.

이번 대전에서 총 3(대만, 캄보디아, 베트남), 8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으며 수출계약은 해외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한 3사가 베트남에 600만 달러(석회질비료), 캄보디아에 100만 달러(액상비료, 복합비료), 대만에 100만 달러(접목로봇, 파종로봇)를 체결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농생명 산업의 혁신성장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10여개 기업이 참여한 ‘2018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실용화대전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실용화에 성공한 다양한 성과물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첫날부터 800만 달러 수출계약이 성사돼 이번 대전의 의미를 더했다.

경남 김해의 헬퍼로보텍(대표 오창준)은 대만의 굿 오리엔터 인더스트리라는 업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100만 달러(10억원) 규모의 접목로봇, 파종로봇, 포트기 등을 수출키로 했고 경기 시흥 에이비씨써클(대표 박인서)은 캄보디아에 100만 달러(10억원) 규모의 액상비료와 복합비료를 수출한다. 또 충북 단양의 백광소재(대표 문희철)600만 달러(60억원) 규모의 석회질비료를 3년 동안 베트남 티타사를 통해 수출한다.

지난 8일 진행된 수출계약식에서 류갑희 재단 이사장은 농생명 산업의 실용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이 우리나라 농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업체의 수출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은 다양한 부대행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평가다.

 

오늘의 팜 홈쇼핑이 진행된 특설무대는 현장에서 신청한 제품을 경매·할인하는 행사로 행인들의 발길을 잡았고 채소를 이용해 직접 악기를 만들고 체험하는 팜 콘서트 : 채소악기 공연은 어린아이를 대동한 가족 방문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 세계 10개국 50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매칭행사는 현장에서 수출매칭 상담회를 진행, 참가업체들에게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대전은 ‘Farm ACT 2018! 농생명 기술이 미래를 키운다는 슬로건 아래 전시 체험 품평회 일자리·제품·기술 등 농식품 산업의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원스톱 종합 프로그램으로 사전에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7개 전시·체험관(우수농업기술관, 국유특허 전시관, 스마트팜 전시관, 기후변화대응관, 건강미용식품관, 농기계·농자재관, 창업관)에 총 110여 업체 250부스가 참가했다. 식품·건강·미용(40업체 56부스), 농기계·농자재(38업체 61부스), 창업보육(21업체 31부스), 스마트팜(7업체 15부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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