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냉해 피해농가 지원대책 수립...적극 나서야
과수 냉해 피해농가 지원대책 수립...적극 나서야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06.18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수 6개 품목협의회 임원진 긴급회의서 대 정부 건의문 채택
과수 6대 품목협의회 임원단이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를 방문해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과수 6대 품목협의회 임원단이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를 방문해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농협 사과전국협의회(협의회장 손규삼)를 비롯한 6개 과수류 품목별전국협의회 임원진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신관(서울시 중구)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에 냉해피해 지원대책을 수립할 것을 건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겨울 한파와 개화기 저온으로 과수 낙과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생함에 따른 농협 차원의 지원대책 시행 외에 정부의 적극적인 과수 피해농가 지원을 촉구했다.

품목별전국협의회에 따르면 과실 주산지를 중심으로 열매가 노랗게 변하고 씨방이 마르면서 과실이 떨어지는 낙과 현상이 다수 발생했으며 홍로, 양광, 홍옥 등 조생종 사과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다. 또 복숭아와 포도도 동해로 인한 고사 등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농작물재해보험 동상해 특약 가입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정부의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피해지원이 재해복구비 등으로 제한적이라며 피해농가 생계보장을 위한 피해지원의 현실화와 영농기반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지원대책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손규삼 사과전국협의회장은 많은 과수농가가 냉해 피해로 인해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과수 주산지 농협 조합장으로서 과수 농가의 안타까운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면서 범 농협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과수농가의 생계보장과 지속 영농을 위한 피해 지원대책 시행으로 실의에 빠진 과수농가에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