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 할랄 교두보 말레이시아 뚫는다
한국식품, 할랄 교두보 말레이시아 뚫는다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06.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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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MIFB 2018) 참가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 한국관을 둘러보는 관람객들.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 한국관을 둘러보는 관람객들.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아세안 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개최되는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MIFB 2018)’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식품박람회로서 50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2만여 명의 바이어가 내방했다. 올해로 4회 째인 한국관에는 31개 수출업체 및 지자체가 참가하며, 인삼과 김치, 신선 과채류 등을 중심으로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존 거래선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등 한국 농식품에 대한 수출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중 1인당 GDP1만불 수준인 구매력이 높은 국가로서 한국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아울러, 이슬람교도가 61.3%를 차지하는 동남아 할랄시장의 중심지인 만큼 정부와 aT는 해외인증등록지원사업 등을 통해 할랄 식품에 대한 시장개척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백진석 aT식품수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구매력이 있는 시장이면서도 매년 20% 정도 수출이 신장되고 있는 만큼 한국 농식품의 수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상품 발굴과 효율적 마케팅 추진을 통해 동남아시아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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