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상생 잘 하고 있다”…농가·협력사간 다양한 상생경영 실천 인정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올해 첫 동반성장지수평가를 받은 닭고기 기업 하림이 ‘양호’등급에 랭크 됐다.
보통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기업들은 ‘미흡’이나 ‘보통’ 등급을 받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러나 하림은 농가와 협력사간 상생경영과 자율준수프로그램으로 첫진입에 양호라는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같은 양호등급에는 남양유업, 빙그레, 매일유업 등 유업계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
하림은 “농가와 협력사간 보다 좋은 상생 관계를 실천해 나가기 위한 평가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정거래 협약체결 업체를 높이고 펀드 조성 등 금전적 지원을 통해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가 평가해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2011년 도입됐다. 매출액이 높은 기업중 사회적 관심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실적과 설문조사를 종합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을 매긴다.
최우수등급과 우수등급 기업에는 각각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2년,1년)와 공공입찰, 모범납세자선정 등에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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