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 ․ 복지 실태조사 결과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동물의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실 또는 유기된 동물이 10만2593마리로 지난해 대비 14.3%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실·유기된 동물을 구조한 비율은 개가 7만4337마리 72.5%, 고양이가 2만7083마리로 26.4%로 나타났다.
동물보호센터에 입소된 유실·유기동물의 보호형태는 분양(30.2%), 자연사(27.1%), 안락사(20.2%), 소유주 인도(14.5%) 순이며, 전년 대비 소유주 인도․분양 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 2014년부터 의무화된 동물등록제는 2017년말 기준 총 117만5500마리가 등록됐다.
지난해 신규 등록 된 개는 10만4809마리로 전년도 신규 등록 대비 14.5% 증가했다. 등록형태는 내장형(67.5%), 외장형(25.8%), 인식표(6.7%) 순으로 내장형 무선식별장치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동물복지 인증농장은 7개 축종에 대한 인증기준을 마련해 산란계 6개 농장, 육계 19농장, 젖소 6개 농장 등 31농가를 신규인증했다. 동물복지 인증농장은 총 145개다.
축종별로 산란계 95농가(128만500 마리), 양돈 12농가(34만1000 마리), 육계 30농가(229만4500 마리), 젖소 8농가(1194마리)가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축유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