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반려동물 의료시장 공략 본격화
레이언스, 반려동물 의료시장 공략 본격화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7.03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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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용 PMS, 동물 전용 진단장비 개발
특화된 영상진단 장비 공급 사업 시동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산업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레이언스가 반려동물 의료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최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의 본격적 공략을 위해, 동물용 이미징(영상진단) 장비와 전자차트 시스템(EMR)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우리엔(www.woorien.com)’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세계 최대의 반려동물 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 현지법인을 설립, 동물 전용으로 특화된 영상 장비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레이언스는 그간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의 핵심 부품인 디텍터 산업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설립 5년만에 매출 1000억을 달성하며 성장해왔다.

덴탈용, 헬스케어용, 산업용 분야에서 누적된 엑스레이 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장할 미래 산업을 모색해오던 중, 동물용 진단 영역이 점차 세분화, 전문화되면서 전문 수의사들을 중심으로 인체용과 같은 높은 수준의 영상 진단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의 반려동물 이미징 장비들은 인체용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일부 응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을 주목해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레이언스는 그간 바텍 네트웍스가 축적한 핵심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및 특수동물에 특화된 전용 이미징 제품과 진단 소프트웨어를 지속 개발해 공급한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우리엔’이 국내 1,000여 동물병원에서 사용되는 전자차트 시스템 ‘우리엔 PMS’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PMS와 애견수첩 앱 Waal(왈)을 활용한 플랫폼 기반의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한편 및 관련 업계에서의 M&A도 적극 추진한다.

북미지역에는 ‘MyVet Imaging(마이벳 이미징)’ 브랜드를 런칭, 반려동물 전용 이미징 장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레이언스가 전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는 IOS(치과용 구강센서)를 동물용으로 개발해 출시한 데 이어, 엑스레이 시스템을 포함한 동물 전용 진단 장비의 풀라인업을 단기간에 구축, 전용제품이 없었던 동물용 이미징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경주마와 같은 대형동물용 엑스레이 진단 솔루션의 신규 제품 출시도 준비하는 등 특화동물 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레이언스는 향후 국내와 북미 지역 외에도 유럽, 일본 등을 전략 거점으로 선정, 차별화된 제품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 기반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레이언스의 김태우 대표는 “반려동물 의료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비해, 동물에 특화된 의료기기 전문 제품이 부재해왔다. 레이언스는 이미 경주마 전용 디텍터 시장이라는 블루오션을 발굴, 해당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점유하는 등, 동물에 특화된 이미징 시장에 최적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했다.”며, “기술혁신을 통한 전문화된 제품의 연구개발, 글로벌 유통 기반 확대 등을 통해 동물용 이미징 시장 글로벌 1위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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