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2018년 농촌재능나눔 캠프’를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남 장성군 황룡마을 일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농식품부 차관보, 공사 사장 및 장성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박 4일 동안 활동하게 될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농촌재능나눔 캠프’ 발대식이 거행됐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캠프 참여자들은 장성군 황룡면 일대 10여개 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 벽화그리기, 환경 정비 및 정화, 소방안전점검, 노후 집고쳐주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는 ‘농촌재능나눔 캠프’는 ‘농촌재능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인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 농촌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주고 재능을 수혜 받은 농촌 마을에는 활력을 불어넣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의 장도 열렸다.
리마인드웨딩, 지역 주민들과의 요리대회, 장수사진 촬영 등을 통해 농촌마을의 고령화 및 인구 감소, 문화‧복지 시설부족 등 인프라 부족으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농촌 지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기진 공동체지원부장은 “이번 캠프는 장성군과 황룡마을 일대에 200명이 넘는 청년층이 방문함으로써 축령산자연휴양림, 홍길동테마파크 등 지역의 관광명소 홍보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소통‧교류의 장이 됐다”며 “미래사회 주역인 대학생과 일반대중의 적극적인 농촌재능나눔 활동 참여가 우리 농촌사회에는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봉사자에게는 농촌에 대한 이해와 나눔의 가치를 가져오는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