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초등학교 3학년 30명...수해농가 피해복구 염원하는 내용 담아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관장 김재균)은 지난 4일 도시 어린이들에게 전통농경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기(農旗)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험행사에는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해 수해 농가 피해복구를 염원하는 내용의 농기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재균 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농경지 일부가 잠기고 농가주택침수 및 하천유실 등 농촌에 많은 피해가 발생, 참여 어린이들이 피해 농민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농기(農旗)는 농촌공동체 사회에서 마을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것으로 마을 사람들의 소망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관장은 이어 “참여 학생들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전통농경시대 농기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수해에 따른 빠른 피해복구를 염원하는 내용의 농기를 들고 논 주변을 돌며 이번 수해농가 피해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길 소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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