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는 종합분석검정센터를 수원에서 전북 익산시 송학동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 완공된 종합분석검정센터는 1만6849㎡ 규모의 공간에 농자재·농식품 등 첨단 분석시설을 갖춘 분석시험센터 1개동과 동력성능시험과 안전시험 검정 등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농기계검정센터 3개동을 비롯해 농기계 야외시험장을 갖췄다.
오권영 분석검정본부장은 “국내·외 유사 분석시험센터의 특장점을 벤치마킹해 신축한 분석검정시험센터는 흑돼지 판별이 가능한 돌연변이 분석기(Pyrosequencing) 및 고효율유전자분석기(EP) 등 최신의 유전자 분석 시설장비와 비료, 미생물, 토양, 농약, 수질, 농·축산식품, 사료 분석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오 본부장은 특히 “실험재료의 특징에 따라 클린룸(Clean room)과 더티룸(Dirty room)을 구별운영한다”며 “실험자의 동선을 고려한 실험실 배치로 교차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오 본부장은 이어 “농기계검정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동력측정장치, 보호구조물 시험장치, 유압 및 양력시험장치, 야외시험시설을 신축, 정부의 우량 농기계 보급 및 수출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 본장은 이와 함께 “종합분석검정센터가 농촌진흥청, 식품연구원,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인근 농업 관련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 농업인과 국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종합분석검정센터는 건물 신축으로 연간 7만점 이상의 빠르고 정확한 분석·검정이 가능해 졌으며 오는 15일까지 시설 및 장비 등 시운전을 통해 최고의 분석검정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분석·검정서비스 관련 궁금한 사항은 고객모심방(063-919-152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