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 “100세 시대 건강도시 랜드마크는 보은군”
정상혁 보은군수 “100세 시대 건강도시 랜드마크는 보은군”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7.05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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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보은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농업기반 녹색공약 눈길
자연친화 관광·스포츠 ‘무병장생’ 이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예산 25% 농업 투입 보은 '유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추진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충북본부장, 김재광 기자] 탄탄한 지지 기반을 토대로 전국을 휩쓸었던 더불어민주당의 파란물결을 제치고 당선된 자유한국당 정상혁 보은군수가 화제다. 최고령 기초단체장이지만 보은군에 대한 그의 열정은 비교적 젊은 후보들을 잠재우며 '3선 연임'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정상혁 보은군수는 매일 5시에 기상해 요양 중인 부인의 아침식사를 직접 챙겨주고 업무에 나선다는 뒷얘기도 훈훈함을 준다. 농업과 농촌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덕목은 부지런함과 끈기, 그리고 구수한 사람냄새가 풍기는 온기다. 농업인과 노인 인구비율이 높은 보은군민들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제시하는 농업 관련 청사진에 결집하면서 민선 7기 행보를 지지했다.

그는 물리적 시간으로는 지난 8년의 연장선에 있지만 민선 7기 시작으로 보은군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 제값 받는 농산물
   특화 작목육성지원

농업분야에 대해 정상혁 보은군수는 “농산물이 제값을 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헐값에 팔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까지 약 300억원 예산으로 ‘농산물 산지 유통판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산지유통판매센터에는 현장 농산물 판매장도 개설될 예정이다.

농가가 생산한 소량 농산물을 모아 선별, 포장, 저장하고 대형상인과 거래해 농민들의 소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 군수는 “보은군에서 수확되는 대추, 감자, 고구마, 사과, 양파, 마늘 등과 당도가 18브릭스로 높은 신품종 엔비사과를 식재해 2023년부터 연간 4000톤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밖에 표고재배시설과 가공생산단지도 2022년까지 조성한다. 각 읍·면 지역 특성화작목육성을 위해 연간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군유림을 군민에 임대해 산나물 및 산약초 재배단지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 부농 실현 ‘보은군’
   농업용수 차질없이

정상혁 보은군수가 그리는 보은의 향후 100년의 미래에는 농업의 요충지로서 부농의 꿈, 행복한 귀농·귀촌인, 한국 50대 관광지 등 ‘양보다 질’이라는 모토를 내세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2223명의 우수한 사람들이 보은으로 찾아와 정착하고 있다”며 “많은 유입보다는 훌륭한 귀농인들이 농촌의 정서를 그르치지 않고 영농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줄 방법을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전체 총 예산의 25%를 해마다 농업에 투자하고 있다. 전국 군단위 평균이 15~16%인 것을 고려할 때 총예산 대비 농업투자비용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0년엔 귀농귀촌계를 신설해 귀농·귀촌인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농촌생활에 스며들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정상혁 보은군수가 가장 먼저 내세운 공약이 생명수 부족 해결이다. 현재 보은군 상수도 보급률은 절반수준인 50%에 그친다. 풍취리와 교사리로 정수장을 확장 이전해 군민의 식수문제를 해결하고 농촌생활용수로도 개발한다.

2020년까지 1단계 개발을 마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보은 상승, 회인, 속리산, 마로, 수한, 탄부에 이르는 상수도관로 37km를 개발하는데 128억을 추가 투입한다.

또한, 차정저수지 확장으로 가뭄을 영구적으로 해결할 복안도 내놨다. 이 사업에도 농업용수 개발 계획이 녹아있다.

◇ 울창한 숲, 건강의 근원
   속리산 건강 자연수목원

보은군은 약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 최초의 건강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혈액(산딸나무·도라지), 간(헛개나무·앵초), 당뇨(주지뽕나무·금전초), 혈관(산사나무·갯방풍), 비만(복분자·고삼), 스트레스(소나무·고사리), 피부개선(닥나무·고비) 등에 이로운 7가지 초본류와 목본류를 식재한다. 식물을 통해 얻어지는 줄기와 잎, 열매, 꽃 등을 채취해 시식하거나 가공판매, 황토방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황토 10리길 맨발걷기 코스와, 족욕체험, 산책로도 만들어 속리산에 가득 차 있는 넓고 큰 기운을 관광객이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속리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수려해 한국 8경중 하나로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사계절 내내 은은한 풍경을 펼쳐내 수시로 관광객이 찾아든다.

정 군수는 “속리산 법주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어 세계적 관광지가 될 수 있는 여건은 갖춰져 있다”며 “보은군의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성장동력으로도 꼽힌다”고 전했다.

◇ 보은군 100년 미래 '화합' 강조
   여전히 친구같은 군수 될 것

“지난 8년 간 서민들의 동반자이자 친구 같은 군수로 군민 곁에 서겠다는 약속을 지켜왔습니다. 전국에서 주목받는 희망찬 보은군을 위해 100년 앞을 내다보고 녹색성장과 더불어 사는 100세 장수 고을 보은을 만들겠습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민선 7기를 이어오면서 보은군이 뻗어나갈 역동적인 사업을 소개하면서 군민의 참여와 성원을 주문했다.

보은군은 2013년도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2017년도 1등급, 2015년 전국자치단체 경쟁력 2위 등 청렴한 활동을 토대로 올해 예산 3500억대를 확보했다. 보은군 발전을 위해 농업기반을 다지면서 문화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청사진을 보인 정상혁 보은군수는 “군민들의 화합된 모습으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며 힘찬 출항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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