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전망] 7월배추 가격 평년과 비슷, 무 높을 전망
[농업전망] 7월배추 가격 평년과 비슷, 무 높을 전망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07.06 10: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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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늘·양파 가격 전년 대비 하락 예상

배추= 2018년 고랭지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 및 평년 보다 각각 6%, 1% 감소한 5043ha 로 조사됐다. 79월 출하될 고랭지배추 주산지(강릉, 태백, 삼척 등)에는 관수시설이 대부분 설치돼 있어 6월 가뭄 관련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작년보다 1% 증가하나, 평년보다는 1% 감소한 167000톤 내외로 전망된다.

7월 배추 출하량은 노지봄배추 저장량(29%)과 고랭지배추 출하량(3%) 증가로 작년보다 5%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출하량도 노지봄배추 저장량이 31% 많은데다 고랭지배추 출하도 2% 늘 것으로 예상돼 작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가락시장 상품 10kg(3포기)당 도매가격은 노지봄 저장 및 고랭지배추 출하량 증가로 작년(8490) 보다 낮으나, 평년(6280)과는 비슷한 6000원 내외로 전망된다. 8월 도매가격도 노지봄 저장 및 고랭지배추 출하량 증가로 작년(13940)보다 낮으나 평년(1500)과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8년 노지봄무 재배면적은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5%, 10% 감소한 1038ha로 조사됐다. 노지봄무 생산량은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4%, 5% 적은 106000톤으로 전망된다.

2018년 고랭지무 재배(의향)면적은 작년 및 평년 보다 각각 3%, 1% 감소한 2388ha로 조사됐다. 고랭지무 생산량은 작년보다 2% 증가하나, 평년과는 비슷한 7만톤 내외로 전망된다.

7월 전체 출하량은 작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출하량은 노지봄 저장 및 고랭지무 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8%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작년(12470)과 평년 (11260)보다 다소 높은 14000/20kg 내외로 전망된다. 8월 가격은 고랭지무 출하량 증가로 작년(18350)보다 낮으나 평년(13320)과는 비슷할 전망이다.

당근= 2018년 고랭지당근 재배면적은 작년 출하기 가격이 높아 작년보다 10% 증가한 181ha로 추정된다. 고랭지당근 생산량은 작년보다 14% 증가한 4900톤으로 전망된다. 7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은 39000/20kg(상품) 내외로 전망된다. 8월 봄당근 저장출하량은 작년보다 19% 감소할 전망이다.

 

양배추= 2018년 고랭지양배추 재배면적은 작년 출하기 가격이 높아 작년보다 16% 증가한 1654ha으로 예상된다.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17%, 7% 증가한 74000톤으로 전망된다. 7월 가격은 작년보다 다소 낮은 4000/8kg 내외로 전망된다. 8월 고랭지양배추 출하량은 작년보다 22% 증가할 전망이다.

건고추= 2018년산 건고추 10a당 예상단수는 259~277kg으로 추정된다. 7월 고추류 민간수입량은국내산 건고추 가격 상승으로 전년(8147)과 평년(8433)보다 많은 1만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7월 화건 상품 600g당 평균 도매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공급량이 적고 이월된 재고량도 대부분 소진돼 전월(11950)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 2018년산 마늘 단위면적당(10a) 수확량은전년과 평년보다 각각 7%, 14% 감소한 1,133kg으로 추정된다. 2018년산 마늘 생산량은 단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배면적 확대로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6%,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깐마늘 평균 도매가격은 생산량이 증가한 난지형 대서종 햇마늘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전년(6420)과 전월(6650)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 통계청 발표(4. 27.) 재배면적에 농업관측본부의 예상 단수를 적용한 2018년산 중만생종양파 생산량은 평년보다 15~16% 많은 1267000톤 내외로 추정된다. 7월 상품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1170) 및 평년(900)보다 낮은 700원 내외로 전망된다. 한편, 작황 악화로 상품보다 중·하품 비중이 높아 품위 간 가격 격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파= 7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 7%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향후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대파 7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월보다 높은 1400/kg(상품) 내외로 전망된다. 8~9월의 대파 출하면적은 금년 대파 가격 약세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줄어 전년보다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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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2018-08-01 23:20:56
이런예측 하지마세요...
기상청과 똑같자나요... 지금 어떤지 아시자나요
7월한달간 폭염에 금채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