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농정개혁 변함 없이 추진
문재인 정부 농정개혁 변함 없이 추진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07.06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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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소비자 양쪽시각 먹거리정책 ‘시동’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집권 1년간 지지부진했던 문재인정부의 농정개혁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국농업생산자소비자상생연대’(상생연대, 상임대표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 회장)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한농연회관 6층에서 최재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초청하고 상생연대 회원단체 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재관 비서관은 대통령의 농정 공약 중 첫 번째가 경쟁력, 생산 위주의 농업에서 지속가능한 환경과 생태를 보전할 수 있는 농업으로 기본 틀을 바꾸겠다는 것인데, 가장 중요한 이슈로 보고 있다새로운 틀, 즉 농정의 전환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 비서관은 특히 대통령 말씀 중 감명 깊게 들었던 것은 농업은 생명이다라는 얘기라며 또 농민은 국가의 식량안보를 지키는 공직자다라는 말도 했다면서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고민이 변함없음을 전했다.

최 비서관은 먹거리라는 관점으로 볼 때 농민은 생산자이고 소비자는 먹거리의 또 다른 주체이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정책적 접근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농업문제를 이제 먹거리의 관점에서 생산자(농민)와 소비자라는 양 주체를 균형 있게 바라봐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상생연대가 먹거리정책의 주요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비서관은 상생연대의 힘과 노력을 당부하면서 농업계가 원하던 정책들을 강력히 추진하고 달성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잦은 정책건의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지식 상임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출범 1년 전과 다를 것이 없는 농정 상황에서 최재관 신임 비서관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처음 마련한 자리이지만 앞으로도 한국농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자주 갖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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