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권 선진총괄사장 “상생 축산 향한 도전 지켜봐 달라”
이범권 선진총괄사장 “상생 축산 향한 도전 지켜봐 달라”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7.12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산식품복합단지 계획 발표 “가장 맛있고 안전한 축산식품 생산”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

“선진은 새로운 기술혁명시대를 맞이해 ICT를 이용한 새로운 사양관리 체계를 개발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의 소비자들이 맛있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축산인들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선진의 창립 45주년을 맞이해 열린 간담회에서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축산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품질좋은 축산물을 생산하는 노력들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알렸다.

이범권 사장은 “우리나라 축산은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농업생산액 25%를 차지하고 양돈생산액은 쌀 생산액을 앞질렀다”면서 “그러나 많은 축산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수입 축산물의 시장잠식과 왜곡된 인식으로 많은 위기감이 공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선진은 축산업계의 한 구성원으로서 국민들의 기호에 맞고 안전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원가를 개선해 수입축산물과의 싸움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풍성한 식문화를 향유하고 축산인들은 더욱 자부심을 갖는 등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최근 선진이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추진하고 있는 축산식품복합단지와 관련, 가장 완벽하고 현대화된 시설을 구축해 국내 축산업의 혁신적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범권 사장은 “밀폐식 계류장 및 동물복지 설계 등 환경친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엇보다 가축차량과 제품차량 동선을 분리하고 차량 세차 후 건조설비를 도입하는 등 자체방역 시스템을 강화해 완벽한 차단방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식품복합단지는 로봇 도축 설비와 자동 정육량 검사, 자동화 물류창고 시스템 등 식육처리분야에 최첨단 기술이 대거 도입됐다.

그는 “현재 안성시에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상태인데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있기도 하다”며 “교통체증 유발, 집값 하락, 악취 등 잘못된 정보로 반대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으로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단지의 도축규모는 하루 돼지 4000두, 소 400두다. 인근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파급효과와 고용창출 900명의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햄·소시지 만들기 체험과 쉼터 공원 등 현대식 견학로도 마련돼 있어 유동인구 유입과 소비재로 연간 1500억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