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승용 청장, 현장 우려 불식위해 매주 회의 열어 상황 점검할 것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이하 PLS)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추진 상황과 대응책 등을 점검하기 위해 각 실·국, 소속기관 담당 부서장들과 긴급회의를 열었다.
라승용 청장과 담당 부서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2019년 1월 1일 PLS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당초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지, 현장 상황과 농업인들의 우려를 충분히 고려한 대안인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앞서 농진청은 농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약 직권 등록 확대 △농업인 교육과 홍보 강화 △농약 판매상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농진청은 2019년 2월까지 최소 1670농약 등록을 목표로 현재까지 775시험을 진행 중이며 특히 제주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월동작물의 경우, 시험 우선순위를 조정해 올해 12월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김경선 농자재산업과장은 “농진청은 농업인들이 불편 없이 보다 수월하게 새로운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도 진행해왔다”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2682차례의 관련 교육에 46만6000여 명이 참여했고 담당 공무원 1만538명도 꾸준히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라승용 청장은 “등록 농약이 부족하다거나 비의도적인 농약 오염 등 농업 현장에서 우려하는 문제들을 보다 촘촘히 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주 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농업인의 불안과 걱정을 최소화하고 안전 농산물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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