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랭지배추·무 수급안정에 총력
농협, 고랭지배추·무 수급안정에 총력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07.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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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회장, 폭염 피해 및 수급안정 점검 차 평창 방문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농협은 최근 고온이 지속되면서 고랭지배추·무의 생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계약물량을 중심으로 수급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평창을 방문해 고랭지배추 작황과 수급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급수 확대, 속썩음병·무름병 약제 공급, 공동방제 등 세심한 포전관리를 당부했다.

농협은 고랭지배추의 경우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55000(평년생산량의 31%), 고랭지무는 지난해보다 172% 증가한 31000(평년 생산량의 48%)을 수급사업 물량으로 확보해 적정가격과 시장공급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정부·지자체·농협·농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채소가격안정제를 적극 활용해 사전적·출하기의 수급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은 강원 평창과 경북 안동에 있는 배추 출하조절시설을 이용해 2500톤 규모의 배추를 상시 비축하고 도매시장 공급확대와 시장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 29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수원점·청주점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은 향후 배추 예비묘 100만주를 준비해 기상재해 등 피해농업인에게 즉시 공급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피해현황 및 작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원 회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농가의 피해를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면서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채소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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