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글로벌시대를 살고 있는 농촌지역의 다문화청소년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과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가 손을 맞잡았다.
농협재단이 주최하고 한국4-H본부가 주관하는 ‘2018 농촌청소년 리더십캠프’가 지난 25일 한국4-H회관에서 시작돼 28일까지 펼쳐진 것.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캠프에는 강원과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청소년과 일반청소년 40명을 비롯해 대학4-H회원 8명, 지도교사 3명 등 51명이 참가했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모두 중학생으로,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8개국의 다문화청소년으로 이뤄졌다.
김남희 농협재단 사무총장은 “농촌 청소년들이 이번 리더십캠프로 마음을 열고 서로 다름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주영(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참가자는 “정말 멋진 추억인 된 것 같고 먼저 다가가는 자신감과 솔선수범 하는 리더십 그리고 인내심과 협동심을 가장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면서 “이런 기회를 선물해 준 농협재단을 비롯해 한국4-H본부에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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