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삼계탕, 캐나다 식탁에 오른다
하림 삼계탕, 캐나다 식탁에 오른다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7.31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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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EU 실사단 도계장 및 가공공장, 농장 심사 마쳐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의 삼계탕이 국내 최초로 미국과 중국 진출에 이어 캐나다·EU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림은 최근 EU와 캐나다 실사단이 1박 2일간의 걸쳐 하림 익산·정읍공장 도계장과 육가공공장, 사육 농장에 대해 현지실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림은 지난 2004년 미국에 삼계탕 수출을 요청한 후 10년만인 2014년 7월에 국내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장 진출하는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캐나다와 EU 심사를 잘 준비해 올해 안에 수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미국에 첫 수출을 시작한 2014년에는 142톤에 불과 했던 삼계탕 수출 물량이 2015년에는 2.6배 늘어난 371톤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후 2016년 321톤으로 주춤하다가 다시금 2017년에는 424톤으로 삼계탕에 대한 인기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올해 전반기만 해도 벌써 252톤을 수출하는 등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삼계탕 미국 수출을 위한 경험을 토대로 EU를 비롯해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주)하림 삼계탕의 우수성과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식문화의 대표 음식을 자리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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