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조합원 대상 혹서기 가축 피해 예방 위한 조치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최근 밝혔다.
순천광양축협은 111년만의 사상 최고 수준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 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가축에 필요한 고능력 비타민제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사업비 3500만 원 상당의 비타민 첨가제(2244포)를 구입, 무상으로 공급한 것.
이성기 조합장은 “고능력 비타민제는 가축의 급격한 체온 상승에 따른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사료 효율 증가 및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 강화에 효능을 가지고 있다”며 “순천광양축협은 8월 1일 현재 이번 폭염으로 관내에서 한우 2두, 돼지 20두, 육계 1만3000 수 등 1만3022마리의 가축이 폐사해 35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이어 “이번에 공급하게 된 고능력 비타민 첨가제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가축이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광축협이 이번에 공급한 고능력 비타민제는 순천과 광양지역 ‘한우813, 낙농 56, 양돈 45, 가금 52, 양봉 211, 기타 가축 88 농가(총 1265농가)’에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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