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완곤충이 제일 잘 나가!”
"내 애완곤충이 제일 잘 나가!”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08.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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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진청,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 10일 서울서 열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내 애완곤충산업 활성화와 외연 확대를 위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오는 10~11, 양일 간 서울시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량 곤충 4(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톱사슴벌레) 멋쟁이 곤충 2(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타잔곤충 1(장수풍뎅이) 소프라노 곤충 1(왕귀뚜라미) 곤충과학왕 2개 부문(표본제작, 관찰기록장) 10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참가 자격은 전국 초고등학생이나 곤충 관련 대학 재학생과 곤충애호가 등 누구나 가능하다. 직접 사육한 국내산 곤충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2종목 내로 참여할 수 있다.

각 종목별로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며 평가 기준은 우량곤충= 종별로 측정한 어른벌레의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개체 멋쟁이곤충= 왕사슴벌레는 턱굵기, 넓적사슴벌레는 전체 몸 크기 타잔곤충= 장수풍뎅이 어른벌레가 일정 거리의 나무를 오르는 속도 측정 소프라노곤충= 왕귀뚜라미 수컷의 울음소리 크기 측정 곤충과학왕= 표본 제작 솜씨 관찰기록장=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곤충 관찰 기록 기간과 활동성 평가 등으로 판단한다. 수상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촌진흥청장상, 서울특별시장상, 국립농업과학원장상 등 경진 종목별 5점 내외다.

또 이번 행사는 호랑나비 날리기, 여러 애완곤충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곤충 표본과 곤충을 활용한 미래자원 등 전시회를 보며 학습할 거리도 마련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애완곤충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찾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애완곤충산업 활성화포럼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빅데이터로 본 애완곤충산업의 현황과 문제6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의를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남성희 곤충산업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눈으로 보기만 하는 전시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국내 애완곤충산업이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이 곤충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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