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 전망 - 농업전망2012
임산물 전망 - 농업전망2012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2.02.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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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업
▶단기임산물(밤, 표고버섯, 떫은감, 대추) 수급 동향과 전망= 2011년 단기임산물(밤, 대추, 떫은감, 표고)의 생산량은 2010년보다 17% 감소한 18만4000톤으로 추정된다. 밤, 대추, 떫은감 등 수실류 생산량은 생육기 및 수확기의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등 기상여건 악화로 2010년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표고버섯 생산량(생표고 환산)은 건표고 생산량의 감소로 2010년보다 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밤 생산량은 기상이 안정되면 6만8000톤으로 2011년보다 증가하며, 수입량은 2011년산 생산량 감소로 8700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량은 2012년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1만3300톤으로 증가하며, 1인당 소비량은 1.29kg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떫은감 생산량은 재배면적 확대로 10만3300톤으로 2011년보다 증가하며, 수입량은 2011년산 생산량 감소로 2600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량은 2012년 생산량이 회복 및 신선감(탈삽) 수출 확대로 360톤으로 증가하며 1인당 소비량은 2.15kg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대추 생산량은 기상이 안정되면 9200톤으로 2011년보다 증가하며, 수입량은 2011년산 생산량 감소로 23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량은 2012년 생산량이 회복되고 건대추에 대한 관심고조로 40톤으로 증가하며 1인당 소비량은 0.19kg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표고 생산량은 톱밥배지 생표고 생산량이 증가해 4만3700톤으로 2011년보다 증가하며 수입량은 2011년산 생산량 감소로 2만200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량은 2012년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2500톤으로 증가하며 1인당 소비량은 1.25kg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목재수급 전망과 과제
기후변화 대응에서 산림과 목재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후변화협약은 산림전용과 산림황폐화를 방지해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방안(REDD)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 원인으로 불법벌채가 지적되는데 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목재·목제품의 역할을 인식하고 목재이용 촉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이용, 건축에서 목재 이용 증진, 임업·목재산업의 진흥 등이다. 우리나라 목재소비는 연간 2700만 ㎥ 내외인데 목재 자급률은 13.5%에 불과하다. 국산재 생산은 늘고 있지만 대부분 소경재이며 저급재로 이용되고 있다.
목재공급이 부진한 것은 빈약한 산림자원 구조, 산주의 의욕부진, 높은 수확비용, 산림경영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정책기조로 취하는데 이를 위해서 임업·목재산업의 진흥이 요구된다.
먼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에 따라 공공부문이 목재소비에 솔선해야 한다. 탄소저장량 표시 제도를 도입하면 목제품에 대한 국민 인식이 전환돼 목재 소비도 크게 진작될 것이다. 그리고 임업의 목재공급 능력 강화를 위해 벌채규제 완화, 단벌기 목재생산림 조성, 미이용 간벌재의 활용 증대 등으로 목재 공급원을 다양화해야 한다.
임도를 확충해 저비용 안정공급 체제를 갖추고 임목의 생산·수집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목재산업은 목재의 가공수율을 높이고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도록 하는 혁신이 필요하다.
소경재를 이용하는 공학목재, 목재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프리컷 또는 프리패브 기술이 개발돼야 하고 이를 위한 기술표준이 정비돼야 한다.
이러한 정책과제들이 종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목재이용촉진법 제정이 필요하다.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에 의한 산촌 진흥
산림탄소순환마을은 순환형 산림경영을 기반으로 수집 가능한 임지잔재 바이오매스, 산림바이오매스자원 작물재배, CO₂흡수 및 고정, 탄소상쇄(Carbon offset) 등 산림바이오매스를 종합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요구된다.
지역에너지 공급센터, 산림탄소순환마을 전략 및 고용센터, 녹색관광센터, 산림바이오에너지 유통센터 등 녹색일자리 창출이 필요하고, 산림바이오매스를 반출해 임산업체를 중심으로 주택자재, 제재 및 집성재, 펠릿, 칩 등 목재가공 및 바이오에너지 가공 산업으로 연계되고 생산한 목재 및 바이오에너지는 지역에너지 공급센터를 통해 탄소제로 주택 등에 공급해야 한다.
산림바이오에너지 유통센터에서는 학교, 유치원, 병원 등 공공시설, 휴양림, 목조주택 등 산림휴양시설, 산림작물재배시설 등에 유통이 필요하다.
녹색관광센터에서는 지역내 순환형 산림경영과 산림바이오매스 및 바이오에너지와 관련한 체험객의 견학과 환경교육 등을 담당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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