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강국 네덜란드와 기술 개발 협력 확대
농업 강국 네덜란드와 기술 개발 협력 확대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08.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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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진청, 공동 연구 확대 협정식농업 강국 도약 기대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9(현지 시간) 네덜란드의 와게닝헨대학연구센터(Wageningen University and Research Centre, WUR)Dr. Raoul Bino(라울 비노) 농업기술 및 식품과학그룹 대표를 만나 농업 분야의 연구 전략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요 농업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WUR 연수 프로그램에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맺었다. UR연수 프로그램은 농업 빅데이터 연구 개발 활용(2018) 수출 지원(2019) 농식품 안전성(2020) 등 분야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라 청장은 지난 8월드원예센터<World Horti center> 치유농업 농장 종자생명산업단지와 종자기업 키진(Keygene)’, ‘엔자 자덴(Enza zaden)’을 찾아 선진국의 농업 현장을 살펴보고 종자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라승용 청장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도 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면서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도 개별 종자 수출뿐만 아니라 재배 방법이나 친환경 농법, 재배 시설 등을 하나의 묶음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네덜란드와의 협력 확대는 우리 농업의 세계화와 4차 산업혁명, 종자생명산업,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협약에 의미를 더했다.

농촌진흥청과 WUR2008년 농업기술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맺고 시설원예와 농식품 안전성 등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해왔다. 현재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축의 형질 결정과 동물복지기반 축사시설 모델 연구 등 10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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