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쌀 4만톤(조곡 5.5만톤)이 10일 입찰을 거쳐 24일 시중에 풀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쌀 4만톤(조곡 5.5만톤)을 공매를 통해 시장에 공급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쌀 공매는 최근 RPC(미곡종합처리장) 등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 재고가 부족해 쌀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폭염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그동안 쌀 소비자가격(원/20kg)은 지난 1월 2일 4만3022원이던 것이 2월 28일 4만4749원, 4월 30일 4만7431원, 6월 29일 4만7787원, 7월 30일 4만8585원 등으로 오르면서 산지유통업체들이 시장에서의 물량부족을 호소해 왔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실시하는 2차 공매는 시중 물량 부족을 해소, 쌀값을 안정화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만큼 올 수확기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축유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