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필리핀 시장 진출…필리핀 식탁 본격 공략
하림, 필리핀 시장 진출…필리핀 식탁 본격 공략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8.16 0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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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최초로 닭고기 가공 완제품 필리핀 수출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가공 완제품을 필리핀 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올해로 출시 19년을 맞은 하림의 장수 브랜드 '용가리치킨'을 포함해 '치킨 너겟', '치즈스틱'과 같은 열처리 냉동제품과 레토르트 '삼계탕' 등이 필리핀 현지에서 판매된다.

하림은 올해 초 우리 정부와 필리핀 식약청(FDA)이 검역 위생 협의를 완료하자 필리핀 진출을 적극 추진해왔다.

하림 제품은 지난 7월말 통관을 완료하고 마닐라를 비롯한 필리핀 대도시를 중심으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이로써 하림은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하림은 1995년에 처음 일본에 삼계탕을 수출한 이후 미국과 중국, 대만,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왔다.

㈜하림 육가공 마케팅 박준호 본부장은 “필리핀은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즉석식품과 수입 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K-POP, 한국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하림의 제품들에 대한 필리핀 현지 반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필리핀 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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