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개호 장관, 농촌인력-직불제-푸드플랜-정책전환 선언
신임 이개호 장관, 농촌인력-직불제-푸드플랜-정책전환 선언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08.17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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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영주 2%까지 상향, 공익형 직불제 확충, 먹거리정책 강화
‘농촌인력-직불제-푸드플랜 등 정책전환 선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3일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나승용 농촌진흥청장을 비롯, 김재현 산림청장,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최용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낙순 한국마사회장를 비롯, 농식품부 공직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5대 추진과제와 3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농촌인력-직불제-푸드플랜 등 정책전환 선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농식품부 공직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5대 추진과제와 3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체 경영주의 1%에 머무르고 있는 40세 이하 청년농을 10년 내에 2%수준까지 높일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13일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농식품부 장관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청년농업인 후계인력 육성에 전력을 다할 것임을 피력했다.

이 장관은 직접지불제를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해 농업인에게 생태환경보전의 역할을 부여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소규모 농가에게 더 많은 직불금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기초소득보장제, 농민수당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 연말까지 대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농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로컬푸드를 바탕으로 한 푸드플랜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면서 농약허용기준, 축사환경기준 강화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친환경적 농업구조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장관은 특히 농촌을 청년이 찾아오고 어르신도 살기편한 삶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기존에 추진했던 수많은 농촌개발 사업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제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식량자급률을 규범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제반 정책을 좀 더 촘촘하게 체계화해 나가겠다면서 정책전환을 예고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이번 여름 폭염에서 보듯이 전지구적 기후변화는 일상화되고 있고 식량안보는 국가적 과제가 됐다밭작물, 사료작물 생산을 확대하고 기후변화가 과수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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