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나주, 하동 등 3개 단지…화상병 투명 공개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국내 배주산지에 화상병이 발생했지만 병 발생 정보 투명 공개와 관리로 상주, 나주, 하동 3개 단지의 대 호주 배 수출이 가능해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호주농업수자원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도 국산 배의 호주 수출이 이같이 가능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호주로 배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검역본부에 수출 단지로 등록한 후 호주농업수자원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2018년 호주로 수출이 가능하도록 등록돼 승인받은 단지는 상주, 나주, 하동 3개 단지이다.
검역본부는 올해에도 안성, 천안, 제천, 충주, 원주, 평창 등 여러 지역에서 화상병이 추가로 발생했으나 발생 상황과 방제 현황을 호주 측에 신속하게 제공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 지속적인 수출을 이끌어냈다.
호주 농업수자원부는 우리나라에서 화상병 발생 정보가 투명하게 관리돼 있고 박멸 및 예찰이 적절하게 수행되고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주, 하동, 나주 지역 수출단지는 작년과 동일하게 화상병 무발생 지역산임을 증명하는 요건으로 한국산 배 수입이 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왔다.
저작권자 © 농축유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